독자위원회
학계와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자위원회가
경인일보 지면의 공정성과 기사의 완성도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독자위원 명단
- ■ 경기 독자위원
- ▲황의갑(독자위원회 위원장) = 경기대학교 공공안전학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김준혁 = 한신대학교 교수
- ▲유혜련 = 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 ▲김민준 =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 ▲김명하 = 안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
- ▲문점애 = 화성 금곡초등학교 교장
- ▲조용준 =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 ■ 인천 독자위원
- ▲ 신희식 = (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 ▲ 이동익 = 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 ▲ 구본형 = (주)쿠스코프 대표
- ▲ 박주희 =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독자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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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인천본사 '4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9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양진채(소설가)·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목동훈 인천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 이달 독자위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끄는 기사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도시재생 문제 등 분석 다른 신문과 차별'인천~제주 항로 특단조치' 후속기사 호평'귀어·귀촌 지원센터' 추진 정책홍보 과해
양진채 독자위원은 인천 미추홀구에서 벌어진 전세 사기사건에 대한 입체적이면서 지속적이고 꾸준한 보도가 좋았다고 했다. 양 위원은 특히 <[미추홀구 '건축왕' 전세사기] '경인로' 따라 피해 건물들… 구도심 약점 먹잇감 됐나>(20일 1면) 기사를 눈여겨봤다. "경인일보가 미추홀구 전세 사기 사건을 다각적으로 다뤄서 잘 보고 있다. 특히 경인로를 따라 지도를 통해 도시재생문제, 신도시 확장과 원도심 쇠퇴, 재건축 성행 등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분석한 기사가 특히 다른 신문과 달랐다"며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이야기하는 게 신문의 역할"이라고 했다.홍지연 독자위원도 "특히 사회 첫발을 내디딘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 청년 피해자의 이야기가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며 "이번 사건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다뤄서 좋았다. 앞으로도 경인일보가 계속 지켜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경기본사의 기획기사 <우리가 참사를 기억하는 방법>(17·18·20일 1·3면) 기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익 독자위원은 "세월호, 삼풍백화점, 이태원 등 잊으면 안되는 옛 일을 환기 시켜 주는 의미 있는 기획기사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과거 참사를 잊고 말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하는 기사였다"고 했다. 홍 위원도 "우리 사회가 참사를 기억해야 하는 자세에 대해 상·중·하로 밀도 있게 다뤘다"면서 "우리 사회가 과연 안전을 생각하고 있는가 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고 했다.신희식 독자위원장은 <을왕리 해변 '수난고립 주의보'>(20일 9면) 기사를 잘 읽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작은 기사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겠지만, 자칫 하면 실수가 사고로 이어져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는 기사라는 생각이 든다"며 "사건·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안전을 강조하고, 이를 예방하는 기사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든다"고 했다.<인천~제주 항로 6번째 스톱 "특단 조치를">(26일 1면) 기사도 독자위원회의 요구가 반영된 기사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위원은 " 독자위원회가 의문을 제기했고, 후속 기사로 이어져 좋았다"고 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해외탐방을 알리는 <인천 '미래형 대안학교' 조성… 유럽 4개국 선진문화 탐방길>(19일 3면)기사가 있었는데, 탐방 결과를 다룬 후속 기사를 보고 싶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 위원장은 "정치인들의 외유성 시찰이 많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교육감의 해외 교육 현장을 다니는 일정과 취지를 알리는 기사가 좋았다"면서 "무엇을 배웠고, 배운 걸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 것인지 이를 소개하는 후속 기사를 보고싶다"고 했다. 경인일보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면 PDF 보기 서비스가 좋았다는 반응도 있었다.반면, 아쉬운 기사도 많았다.독자위원들은 학교 급식 종사자의 파업을 다룬 사설 <미래세대의 건강이 볼모가 돼선 안된다>(3일 19면)가 문제가 많다고 했다. 이 위원은 "급식 종사자가 파업에 나서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법과 사회적 노력을 얘기해야지 파업의 피해만 바라보는 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했고, 양 위원은 "지난 독자위원회에서도 수차례 제기한 사안인데 개선되지 않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또 다른 사설 <'워싱턴 선언', 대북 핵 안보 강화의 시작일 뿐이다>(28일 15면)도 지적을 받았다. 이 위원은 "자체 핵무장을 주장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역행하는 것 같은 논조의 사설이다. 그런 주장들이 오히려 지금의 한반도의 평화에 도움이 안 된다. 특히 인천이 가지고 있는 지정학적 위치가 있는데 안보를 우려스럽게 만든다"며 "오히려 북한의 비핵화를 주장하고 한반도 평화를 모색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정확하게 담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인천 바다에서 새로운 꿈… '귀어·귀촌 지원센터' 추진>(26일 13면) 기사에 대해서는 "정책 홍보가 과했다"는 의견이, <노을과 야경의 정취… 오늘 밤은 '인천 어때'>(27일 10면) 기사는 "특정지역 호텔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다른 지역 호텔과의 형평성에 어긋나는데, 무비판적 홍보가 아쉽다"는 지적이 나왔다. '4·3제주항쟁' 관련 기사가 많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리/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지난 9일 열린 경인일보 인천본사 독자위원회에서 독자위원들이 4월 신문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다. 2023.5.9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23-05-18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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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인천본사 '3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1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양진채(소설가)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인천본사 목동훈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다양한 시각 다뤄'조병창 병원 철거라니' 신속한 보도 눈길'챗GPT 시정 활용 검토' 전문가 의견 바라
이달 독자위원은 평범한 서민의 입장에서 쓴 기획기사나 인천 지역사와 관련된 기사가 지면을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홍지연 위원은 <엔데믹에 전문의 공백… 인천의료원 '절반이 빈 병상'> 기사에 대해 "이 문제가 그냥 병상이 비고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문제가 아니라 공공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를 병원이 대응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를 굉장히 세심하게 취재해 마음에 와닿았다"면서 "공공의료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제 역할을 하려면 지역사회나 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인일보가 길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이동익 위원도 "앤데믹 이후 공공병원의 현실을 시의적절하게 지적한 것 같다. 인력 감축이 생기고 정상화하지 못했는데,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가게 된다"며 "공공병원이 의미를 살리도록 제 역할을 하려면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하는데, 계속 지적하고 보완하고 그런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신희식 위원장은 경인일보가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기사를 다양하게 꾸준히 쓰고 있는데, 인천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주고 있어 보기 좋았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인천상륙작전이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지만 다양한 측면이 있다. 상륙작전 기념행사와 관련한 진보정당의 의견도 함께 기사에 담아줬다. 앞으로도 균형 잡힌 시각에서 다양한 측면을 살피면 좋겠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뉴스분석 / 인천에 세워진 인물상들… 지역이 가지는 의미>(2일 3면)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고 했다. 양 위원은 "두 꼭지 모두 동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맥을 잘 짚어줬다는 생각입니다. 옮기거나 앞으로 새롭게 설치될 동상은 해당 인물의 삶, 역사적 가치까지를 잘 판단해 세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뉴스분석/일제 강제동원 역사 현장 '인천 재조명'>(7일 1면)과 <"징용배상 논란 커지는데… 조병창 병원 철거라니">(8일 1면) 기사에 대해서는 "더 폭넓은 분석이었고, 조병창 철거와 관련한 신속한 기사도 신문의 사명에 충실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조병창은 철거하려면서 미쓰비시줄사택은 문화재 등록하려는 부평구의 이중적 행태에 대해서도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또 <'개항 140년' 인천 "개방·포용·다양성 '돛' 올리자">(14일 1면) 기사는 "인천시가 보여주기식의 140주년 행사로 만들지 않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끔 하는 좋은 기사였다"고 했다.이 위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게재된 <도심 속 시한폭탄 소형 타워크레인> 기획 기사가 돋보였다고 했다. 그는 "사실 이런 기사가 보기 드문 기사다. 성실하고 꼼꼼한 취재가 느껴졌다"면서 "최근 정부가 건설 현장 노동자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시점에 시의 적절했다"면서 "물론 노동자들이 다 잘한 건 아니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도 많다. 실제 현장 이야기를 잘 다룬 좋은 기사"라고 했다.아쉬운 기사도 많았다.이동익 위원은 "경인일보 기사나 사설을 보면 정부가 내놓은 강제징용해법에 문제를 제기하면 마치 반일 정서를 부추기는 식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각은 본질을 호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신 위원장은 <인천시, '챗GPT' 시정 활용 검토…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연계도>(17일 3면) 기사가 '거슬렸다'고 했다. 그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이를 남용하는 것이 문제가 있어 보인다. 비판적인 의견도 많을 것 같다"고 했고, 이 위원도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했다.양 위원은 <역사·문화 '콘텐츠 불씨' 많아도… 골목상권 '못 지피는' 인천>(3일 1면)기사를 두고 "용역 내용을 중심으로 쓴 기사이긴 했지만, 역사문화콘텐츠가 왜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불씨 역할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역사문화콘텐츠는 그 자체로 힘이다. 그걸 관광이나 산업에 활용하려는 것이 맞는 일인가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경인일보가 지면에서 다뤄줬으면 하는 기획기사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강화 갯벌 유네스코 지정에 반대하는 여론이 많다고 하는데, 여론이 두려워 하는 개발 '규제'의 실체가 있는 것인지 정확히 다뤄달라는 요구와 부정적 여론을 되돌릴 방안 등을 살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정리/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지난 11일 열린 경인일보 인천본사 독자위원회에서 독자위원들이 3월 신문을 두고 이야기하고 있다. 2023.4.11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2023-04-20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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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는 지난 3월 지면을 평가하는 독자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문점애(화성금곡초등학교 교장), 김민준(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유혜련(법무법인 정직 변호사), 조용준(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김명하(안산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민원업무 점심 휴무' 균형잡힌 시각 다뤄'건축왕 120억 전세사기' 적나라하게 파헤쳐'사립유치원교사 처우 개선' 지속보도 원해
위원들은 <[경인 WIDE] "다 잡아가면 농사는…" 절박한 농촌의 절규>(3월26일자 1·3면 보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김명하 위원은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실태는 개선되어야 할 문제임에도, 영세 농가에게 그 책임을 모두 지울 수 없다는 점에서 정부의 무책임한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 단속을 잘 짚은 기사"라면서 "유사한 문제를 먼저 겪은 일본 등의 사례를 통해 대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했다. 김민준 위원은 "이주민 단체 등에서 거듭 지적하는 고용허가제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 없이 쉽게 외국인 노동자를 투입하게 되면 구조적인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면서 "일손 충원이 필요한 농가의 입장만큼, 그곳에서 일해야 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야기도 청취하는 후속 보도들을 바란다"고 했다.'민원인 점심 휴무제'를 다룬 <[경인 WIDE] 밥은 먹어야 할 공무원 vs 밥도 거르고 온 민원인>(3월6일자 1면 보도)에 대해서는 다양한 평가가 나왔다. 조용준 위원은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공무원 점심시간에 관해 공무원 노조와 시민들의 상반된 입장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좋았다"면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초점을 맞췄지만, 시민의 행정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는 공무원의 존재 이유를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김민준 위원은 "공무원들의 노동 강도와 질이 개선되어야 민원인들에게도 이득이라는 점은 자명하지만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대립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기사에서 언급하듯 민원실 운영 시간과 방법을 조례로 달리 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최근 안타까운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일찍이 집중 분석한 <[이슈&스토리] 인천 미추홀구 120억대 전세사기… 세입자들 '주거불안'>(3월17일자 10면 보도)에 대한 호평도 있었다. 황의갑 위원은 "인천·경기권에 다량의 물건을 보유하고 있는 건축업자의 속임수와, 피해를 입은 세입자의 극단적 선택 등 일련의 사태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면서 "특히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정보 불균형 문제를 짚어주면서, 경매 중지 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범정부 TF구성이 절실하다는 대책을 촉구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이 밖에도 다양한 보도에 대한 평가가 이어졌다. 유혜련 위원은 <[뉴스추적] '번식장 폐쇄' 캠페인 서명자 급증>(3월16일자 7면 보도) 등 양평 개 번식장 대량학살사건 관련 보도에 대해 "허가를 받은 번식장에서조차 학대행위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면서 "개정되는 동물보호법 시행 이후 관련 처벌 강화와 단속 확대의 효과에 대한 후속취재를 기대한다"고 했다. 3·1절에 보도된 <[현장르포] 백마장·삼산동·서곶에 남은 '풀지 못한 숙제'>(3월1일자 5면 보도)에 대해 문점애 위원은 "현재 잔존하는 일제 문화가 아직도 우리 지역명, 학교명, 지역관공서의 이름으로 남아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잘 지적해준 내용이었다. 꼭 3·1절이 아니더라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주제"라고 짚었다.<[영화 리뷰] 본적 없는 판타지 속 어른, 몇 번이고 대체될 '다음 소희'>(3월9일자 15면 보도)에 대해 김명하 위원은 "사회를 바라보는 기자의 관점이 함께 읽혔고, 당연한 것처럼 보이는 일상에 균열을 내는 문장들에 공감이 됐다"면서 "언론은 중립적 입장에서 사실을 전하는 소명을 갖지만 이렇게 연민하고 슬퍼하고 부끄러워하는 관점을 가진 기자들이 있기에 목소리 내기 어려운 이들의 사연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평했다.후속 취재를 바라는 일부 평가도 있었다. 조용준 위원은 <[여러분 생각은?] 경기도민 혈세 주고… 소수 혜택 '통행료 동결' 맞을까>(3월23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세금 사용처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다루며 1면부터 독자들의 이목을 끄는 좋은 기사로 판단"하면서도 "고속도로 요금은 비순수공공재(요금재)이므로 수도, 전기, 도시가스 사용료와 같은 개념으로 접근하는 시각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경제학 전문가의 의견을 더하여 깊이를 더하면 좋겠다"고 짚었다.<안양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되나>(3월10일자 6면 보도)에 대해 김명하 위원은 "처우 개선은 반갑지만 국공립과 달리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영유아 지원뿐 아니라 교사 지원도 지역에 따라 다르고, 결국 영유아시기부터 지역마다 출발선을 다르게 만든다"면서 "도내 전반의 지원 현황은 어떠하고 이러한 지역별 차이는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의 교사처우 격차 해소를 목표하는 '유보통합'의 관점에서는 어떠한지 전문가 취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정리/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
2023-04-20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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